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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21-03-1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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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오승우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오지호와 오승우, 그리고 남도구상화단의 脈>
이번 전시는 크게 1부- 오승우의 세계, 2부- ‘오지호와 오승우의 대화’, 3부- ‘남도 구상화단의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오승우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1950년대 초기작품을 시작으로, <꽃과 소녀>, <백산>, <동양의 원형>, <십장생도> 연작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오지호와 오승우의 작품을 비교해 보면서 두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작가가 대화하듯 제작한 원효사의 탱화와 유럽? 남미 등지의 풍광 작품은 특별히 감상자의 눈길을 끌 것이다. 오지호작품은 <처의 상>(1936), <북구의 전원>(1976), <세네갈의 소년들>(1982)을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빌려온 12작품이 선보인다. 3부는 해방 직후 일본유학파 1세대 서양화가부터 6, 70년대의 2세대 서양화가 그리고 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남도구상화단의 흐름을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1세대 일본유학파 서양화가로 김홍식, 윤재우, 배동신, 김보현, 임직순, 양인옥, 김수호, 김영자의 작품을 그리고 이들이 미술대학 등의 교육을 통해 양성된 2세대 작가로 강동문 강연균, 국용현, 김암기, 김흥남, 박석규, 오승윤, 정송규, 정승주, 조규일, 진양욱, 최쌍중, 황영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생의 유산을 이으면서도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호원, 박동근, 박성완, 송필용, 오병욱, 정선휘, 조영대 등 젊은 작가들의 매혹적인 작품들도 전시되었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마련된 특별전의 가장 큰 의의를 꼽는다면 70여 년 전통을 지닌 남도구상화단의 유산은 다른 무엇보다 ‘사생(寫生)의 힘’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힘은 바로 한국화와 서양화를 구분하지 않고 대대로 내려오는 남도 미학의 골개이기도 하다. ■ 기간: 2021. 2. 27(토) ~ 2021. 5. 11(화) ■ 문의 061-450-5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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